Deutschland

Heidelberg Scholoss

romantiker74 2017. 1. 3. 20:23



2000년 Karlsruhe에서 살 때 이곳을 한 번 와 봤고 15년 정도 만에 하이델베르크를 다시 찾았다. 괴테가 사랑한 낭만의 대학도시, 황태자의 첫사랑 뭐 이런 이미지가 있어 독일에서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는 퓌센, 중세 분위기가 남아 있는 로텐부르크 등과 함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된 곳일 것이다.

멋지다와 심심하다는 호불호가 엇갈리는 곳이기도 한데 프랑크푸르트 출장, 숙소는 만하임 어디 한 군데를 구경한다면 하이델베르크인듯 하여 이곳에 왔다. 2000년도에는 버스투어를 해서 접근에 대한 별 기억이 없는 데 Heidelberg Altstadt역이 Schloss와 가까울 것 같아 Altstadt역에서 내렸다.

성에는 10분만에 걸어올라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탈 수도 있는 데 걸어가도 별로 안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걸어갔다. 잠시 잊었던 사실이 있다면 2000년 당시에 나는 만 스물다섯이어서 학생할인을 받고 다니던 존재였다는 것이다. 게다가 성입장료와 케이블카 이용권이 합쳐져 있다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어찌되었던 성에 오르니 내가 하이델베르크에 온 것이 실감이 났다. 이 붉은 건물의 재료는 적사암이라고 한다. 프랑크푸르트 돔이나 프라이부르크의 뮌스터도 아마 이 재료로 만든 듯. 성에서 내려보는 네카강은 이곳에 온 이유를 확인시켜준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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