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Paris, Notre Dame de Paris

romantiker74 2015. 8. 28. 17:03

 

 

저녁에 파리에 도착했고 에펠탑의 야경을 보려고 했고 숙소는 라데팡스이니 시테섬-에펠탑-개선문의 루트를 잡고 개선문에서 라데팡스로 지하철타고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RER에서 시테섬에 내려 노트르담 성당에 갔다. 꽃보다 할배에서 나영석 PD가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이 파리보다 1000배 멋지다고 했는데 그래도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은 나름 쾰른 대성당과 함께 고딕양식의 대표작으로 소개를 한다. 일단 직육면체의 트윈타워가 별로 예뻐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것 같다. 모형 비행기에 카메라를 달아서 위에서 찍어 놓은 사진은 멋진데 시테섬 안에 있고 주변에 프랑스 법원 같이 큰 건물에 붙어 있어서 별로 돋보이지 않고 이 건물의 사진을 찍거나 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사진발이 잘 안받는 편이라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파리의 노틀담 성당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대에 비해 스테인드 글라스가 별로 예쁘지 않다는 것이다. 건물 외부의 디테일은 꼼꼼히 보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부는 피렌체나 밀라노의 두오모에 비하면 좀 아쉽다. 예수의 부활과 승천을 형상화한 부조 같은 것들이 눈길을 끌기는 하지만 유럽 최고의 예술가를 모아서 만들었을 것이라는 기대에 비하면 좀 아쉽다. 특히 고딕양식 하면 스테인드 글라스인데.

 

 

 

처음 유럽 배낭여행을 했을 때 ‘세계를 간다’라는 가이드북을 보았고 거기에 노트르담 성당의 미사에 참석해 보라는 말이 있다. 마음이 정화되고 여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것이라는데 실제 미사를 보니 여행을 시작할 때라 여행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아직 없었고 비행으로 지친 몸을 추스르기엔 인파가 많았다. 향을 피워서 신비로운 느낌이 나고 파이프 오르간 소리와 불어로 진행되는 미사는 겉모양만 살짝 보고 지나갈 때와는 다른 노트르담을 각인 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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