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Royal Festival Hall

 

 

 

Royal Albert Hall과 함께 양대 공연장이라고 하는 Royal Festival Hall을 찾았다. 템즈 강변에 위치한 현대식 건물인데 공연 intermission 때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기 위해 이런 위치에 자리를 잡은 것 같았다.
다니엘레 가티가 이끄는 로얄필의 연주를 들어 봤는데 기대보다 음향은 별로였다. 해석은 나름 신선했지만 악단의 연주력도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조금 별로였고...

 

London 사람들은 클래식 공연 휴식시간에 와인을 참 많이 먹는 것 같다. 내가 찾은 날은 날씨가 제법 추워서 로비에서 주로 마셨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 나와서 마시는 것 같다.나도 날씨가 좀 춥기도 하고 시차 때문에 공연 도중에 잘까봐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문화가 좀 부러워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