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친구와 함께라면 꼭 펍에 가보고 싶었다.
라이브 음악이 좀 시끄럽긴 했지만 우리의 호프집과는 좀 다른 분위기가 아주 매력있었다.
나무로 몰딩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영국 사람들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펍은 요리들이 싸다고 하는데 실제로 10파운드 안 쪽에서 적당한 안주를 시킬 수 있었다.
설명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시킨 Cottage Pie는 옆에 부스러기로 나온 야채에 일단 놀랐다.
같이 간 친구도 지하철 역 옆에 있는 펍이라 좀 심한 것 같다고 했다.
완두콩, 당근과 같이 볶은 다진 고기 위에 으깬 감자, 그 위에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운 놈인 것 같다.
그냥 감자 그라탕인가?
그 요리와 함께 Foster라는 맥주를 먹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이 놈을 앞에 두고 너무 학문적인 이야기만 한 것 같지만 런던의 첫날 밤을 멋지게 만들어 준 건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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