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라는 이름은 코펜하겐의 티볼리 공원에서 처음 들었다. 원래는 로마 왕과 귀족의 휴양지인데 그 이름을 따서 덴마크에서 붙였다는 것이다. 같은 이름의 공원은 일본 구라시키에도 있다. 진짜 티볼리는 어떤 모습일까? 로마 근교라는 데.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버스가 파업이란다.
버스가 많이 취소되어 오래 기다리며 과연 갈 수 있을까를 걱정하다가 티볼리행 버스가 와서 냉큼 타고 갔다. 교외로 나가니 시골스러운 화면이 펼쳐지더니 티볼리에 도착했다. Villa d'Este는 원래 귀족의 별장이라고 하는 데 테마는 물과 돌인 것 같았다. 당시에 로마의 많은 예술가를 불러 만들었다고 하는 데 언덕을 이용하여 계단식으로 분수를 만들어 낸 것이 훌륭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이 되어 있는 듯 했다. 어찌보면 알함브라 궁전의 유럽 버전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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