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z Kunsthaus

Kirchengast 아저씨 (사진 아래 오른 쪽에 보이는 검정모자 쓰신 분) 말로는 그라츠는 슬로베니아와 가깝고 슬라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이라고 한다. Mur강도 슬라브계통의 지명이고 Graz라는 지명도 슬라브어에서 도시를 뜻하는 grad에서 왔다고 한다. 

2003년 유럽 문화도시가 되면서 Murinsel보다 더 특이한 건물을 만들었는 데 그 놈이 사진 속에 있는 Kunshaus이다. 해삼같이 생겼다. Again, 중세 도시인 그라츠랑 좀 안 어울린다. 이 놈도 오래 보면 괜찮을까? 자연을 모사한 건축물은 오래 보다보면 정이 들어 나중에는 랜드마크 된다던데.

엉치뼈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에펠탑이나 소라껍데기에서 영감을 얻은 시드니 오페라 극장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