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ln Koelner Dom

 

 

쾰른 하면 쾰른 대성당을 떠올리게 된다. 파리의 노틀담 성당, 빈의 슈테판 성당과 함께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성당으로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었고 그 둘보다 더 고딕양식의 특징을 많이 갖고 있어 첨탑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대표되는 고딕 성당 하면 이 놈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역 바로 앞에 존재감 있게 서 있는데 가이드북에 보면 1248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전쟁과 자금 부족으로 300년간  공사가 중단이 되었다가 1880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중단된 기간을 제외해도 300년 이상 건물을 지었다는 것인데... 쾰른은 2차대전 때 폭격을 많이 당한 도시이지만 이 성당은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다고 한다.

 

 

가이드북에서는 이 위치에서 오후에 사진을 찍으면 예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했는데 사진 속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성당만 사진으로 남겼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도 하는데 인물에 자신이 없어졌는지 요즘은 돌아다녀도 인물 사진은 잘 안찍게 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