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werpen Stadhuis

 

 

안트베르펜이란 도시 이름은 '손을 던진다'는 Hand werp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브라반트 지방이라고 하는데 로마 장군 브라보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원래 이 곳에는 안티곤이라는 거인이 강을 건널 때 통행세를 받았는데 로마 수병이 이를 거부하자 손을 잘라 버렸다고 한다. 그 사건 후에 브라보라는 로마 장군이 이곳을 점령하고 안티곤의 손을 잘라 강에 던졌고 거기서 이 도시의 이름이 만들어 졌단다. 시청 앞에는 이를 상징하는 동상 분수가 있다.
원래 시청은 브뤼셀처럼 고딕양식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전쟁으로 물자가 떨어져 자재가 많이 필요한 고딕양식을 포기하고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벨기에 최대의 르네상스 건물이 되었다고 하는데 1층에 45개의 점포는 가게에 세를 주어 수익을 올리려고 만들어진 구조라고 한다. 이 동네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돈에 눈을 뜬 사람들이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