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Windsor, Eaton College

romantiker74 2015. 7. 29. 13:24

 

 

 

윈저의 2대 볼거리는 아마 윈저 성과 이튼 스쿨일 것 같다. 이튼 스쿨은 영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인데 우리나라 학생이 입학한 것이 뉴스에 나올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구경하는데도 6파운드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사진 속 아주머니가 아주 전형적인 영국식 영어로 설명해 준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가이드 아주머니가 사진 속 동상은 누구인지 (아마 이 학교를 만든 헨리 6세일 것 같기는 한 데..), 뒤의 건물에서 입구의 천사는 왜 조각되었고 위에 있는 빨간색과 흰색 사자는 무슨 의미인지 이야기를 해 주셨지만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이곳의 분위기가 혈기 왕성하게 뛰어 노는 사춘기 남자 애들을 누르는 무게감이 있다는 느낌은 든다. 

 

 

이튼 칼리지 앞에는 기숙사 촌이 형성되어 있다. 선배가 후배를 통제하도록 되어 있고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예전에는 식사량에도 제한이 있어서 배고픈 아이들이 군것질 하다가 많이 혼났다고 한다.

 

역사는 승리한 자의 것이라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화랑 정신이 아직까지도 이야기 되고 있고 세계를 정복한 (어떤 의미에서는 침략한) 영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은 이곳에서 교육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곳 출신이 영국 수상이 되면 성당에 이름을 새겨 준다고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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