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ia

후닥닥 Roma 한 바퀴

romantiker74 2017. 2. 15. 16:40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로마에서 반나절의 시간이 있었다. 지도도 없이 무작정 떼르미니 역을 나섰다. 발길 닿는 대로 한번 찍어볼 작정으로. 먼저 콜로세움에 갔다. 콜로세움 앞 쪽이 수리중이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로마에 온 걸 실감할 수 있었다.



포로 로마노를 힐끗 바라보고 베네치아 광장에 갔다. 로마가 이렇게 좁았나 싶었다. 지금까지 로마를 교통 패스 없이 걸어 다닌 건 이번이 처음인 듯 했다. 예전에는 로마 패스를 갖고 다녀 가까운 거리도 무조건 지하철이든 버스든 탔으니...



다음에는 트레비 분수와 나보나 광장. 다시 한번 느꼈다. 로마가 이렇게 좁은 곳인가? 트레비 분수에서 한국인 관광 아저씨의 멘트가 들려온다.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뒤로 던져 포세이돈 밑에 골인을 한 번 시키면 로마에 다시오고 2번 하면 사랑에 성공하고 3번하면 재혼에 성공한다고 말하면 아주머니들이 눈이 반짝이며 3번 성공을 위해 애를 쓰신다는 데...



나보나 광장 뒷골목이 로마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 많다고 해서 한번 들어가 봤다.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최현석이 요리했던 살팀보카를 런치 메뉴로 파는 식당이 있어 낼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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