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Krumlov Nam Svornsti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내려와 강을 건너 체스키크룸로프의 시내 중심 광장 Nam Svornsti에 왔다. 체스케부데요비치에 비해 너무 작아서 이상했다. 이렇게 큰 성이 있는 시내 중심 광장은 이렇게 작다니. 론리 플래닛에는 주변에 예쁜 까페가 많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볼 거리 가득한 체스키크룸로프라서 그런지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

 

 

 

체스케부데요비치의 시청광장은 삼손 분수가 지키고 있는데 체스키크룸로프의 중앙광장인 Nam Svornsti는 Plague Column이라는 놈이 지키고 있다. 바로크 양식의 기둥이라고 하는데 왜 전염병 기둥이라는 말이 붙었을까 조금 궁금했다. 예상은 페스트같은 전염병을 퇴치한 기념으로 새운 조형물이 아닐까 싶다. 구글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이런 이름의 조형물은 동구권에 많이 있는 것 같다. 오스트리아의 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슬로베니아의 어딘가 그리고 프라하에도. 대체로 꼭대기에 성모 마리아나 3위일체 형상 같은 것이 장식되는데 체스키크룸로프 버전은 성모마리아가 조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