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ta del Vaticano, Basilica Papale di San Pietro 피에타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으로 미술 교과서에도 등장하고 이 작품에 대해 써 놓은 글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등장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95년 성 베드로 성당을 찾았을 때 이곳에 피에타가 있다는 말을 듣고 열심히 찾아 보았는 데 안 보였다. 수리중이라서 천으로 가려진 상태. 가이드북에 보니 이 작품이 테러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를 질투한 청년이 들어와서 이 작품을 12번 망치로 내리쳤고 그 과정에서 성모 마리아의 얼굴과 왼쪽 팔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바닥에 떨어진 가루 하나까지 붙여서 복원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유리 안에 있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미켈란젤로가 상상한 성모의 얼굴이 저런 모습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나름 감동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