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강의 피렌체, 폭격에 그을린 모습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곳 등의 수식어가 붙는 독일 드레스덴의 츠빙어 궁전의 모습이다. Cottbus에서 학회를 할 때 조직위원 회의를 한다고 비어있는 시간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찾아가게 된 곳. 원래는 모시고 있던 보스와 단 둘이 가려고 했다가 판이 커져 버렸다.
그래도 드레스덴은 개인적으로 적어도 관광 목적이라면 독일에서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동유럽의 음울한 매력이 바로크의 육중한 건물들과 함께 느껴지는 곳.
그 안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이 이곳 Zwinger 궁전이다. 정말 작센 왕국의 영화가 피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곳. 이 근처의 박물관으로 알버티눔에 가면 라파엘로의 성모자상 같은 작품을 볼 수 있지만 어르신들의 취향은 역시 도자기였다. 마이센에서 도자기를 만들게 했던 작센 왕국의 콜렉션 답게 방대하고 화려했지만 도자기는 역시 영감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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