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land

Potsdam Schloss Sanssouci

romantiker74 2015. 7. 31. 13:15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로코코 양식의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산수시 궁전의 모습이다. 산수시는 불어로 근심이 없는 곳이라는 뜻이라는 데 왕도 화려하고 넓은 여름 별궁에서는 근심이 없고 싶을 것 같다. 프랑스로 치면 베르사이유, 오스트리아로 치면 쇤브룬에 해당하는 곳이니 기본적으로 넓고 아름답다. 계단 형태의 조경도 인상깊고 어쩌면 이곳을 보기 위해 베를린을 찾은 사람 중 많은 사람이 포츠담에 오는 지도 모르겠다.

 

 

 

이전에 얼핏 본 다큐멘터리에서는 산수시 궁전을 만든 프리드리히 대왕은 설계에 깊이 관여했고 전체적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같이 만들었지만 이곳은 독일의 성처럼 설계했다고 들은 것 같다. 안에 극장이 있는데 그 극장에 왕을 위한 특별석을 따로 만들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는데 계몽군주임을 자처한 그의 생각이 들어있다고 하는 듯 했다. 산수시 궁전 어딘가에 프리드리히 대왕의 무덤이 있는데 감자를 보급한 사람이라 그의 무덤에는 늘 누군가가 감자를 갖다 둔다고 한다.

 

 

 

중국의 도자기는 유럽 사람들이 수집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사치품이었고 산수시 궁전에 그 놈들을 모아놓은 건물은 건물 마져 중국 스타일로 꾸몄다. 그렇다고 해서 청나라 자금성처럼 꾸며 놓은 건 아니고 어찌 보면 도자기를 건물로 만들어 놓으면 이런 모양일 것 같은 건물이었다.

 

 

 

포츠담이라는 도시 이름은 산수시 궁전 보다는 역사에서 배우는 포츠담 회담 때문에 사람들의 머리 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 그 회담 장소가 이곳이라고 하는데 그냥 보았을 때는 성이라기 보다는 좀 큰 민가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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