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너 교향곡 0번 d단조 이 작품은 습작교향곡을 작곡하고 키츨러의 수업을 졸업한 후 내놓으려고 하던 회심의 역작이었을 것이다. F단조 교향곡이 키츨러에게 썩 좋은 평을 이끌어내지는 못해서인지 이 작품은 전작에 비해 규모도 커졌고 독창적이다. 이 작품과 교향곡 1번중에 어떤 작품이 먼저 작곡되었는 지.. Bruckner 2005.03.20
브루크너 교향곡 00번 스크로바체프스키 RSO자브뤼켄 ARTE NOVA 74321 84434 2 (1CD) DDD/ Stereo (+ 서곡 g단조) 지휘: 스타니스와프 스크로바체브스키 (Stanisław Skrowaczewski) 연주: 자브뤼켄 방송 교향악단 (Rundfunk-Sinfonieorchester Saabrücken) 사용 판본: 1863년 판/ Nowak 편집 (1973) 녹음 일자: 2001. 3. 6-10. 녹음 장소: Saarbrücken, Kongreßhalle 스크로바체프스키의 브루크너 역.. Bruckner 2005.03.20
브루크너 교향곡 00번, 틴트너, 로얄스코티쉬 NAXOS 8.554432 (1CD) DDD/ Stereo (+ 교향곡 4번의 "Volksfest" 피날레 악장) 지휘: 게오르크 틴트너 (Georg Tintner) 연주: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 (Royal Scottish National Orchestra) 사용 판본: 1863년 원고/ Nowak 편집 (1973) 녹음 일자: 1998. 9. 3 & 4. 녹음 장소: Scotland, Glasgow, Henry Wood Hall 낙소스의 기획상품으로 나온 .. Bruckner 2005.03.20
브루크너 교향곡 00번 f단조 브루크너가 오토 키츨러의 수업을 마칠 때 키츨러가 3개의 숙제를 낸다. '교향곡, 연주회용서곡, 합창곡을 하나씩 작곡해서 갖고와봐라.' 그때 작곡한 작품이 이 교향곡 F단조라고 한다. 브루크너가 40평생 배운 지식을 총 동원한 작품이었겠지만 키츨러의 반응은 별로였다고 한다. '별로 .. Bruckner 2005.03.20
교향곡 10번 f#단조 (교향곡 9번 에필로그) 교향곡 9번 연주를 부천필의 연주로 들었습니다. 부천필의 말러 시리즈 중에 리허설, 프렐류드 콘서트, 본 공연을 모두 감상한 유일한 연주회였습니다. 리허설이 사실 너무 좋아서 본 공연은 좀 아쉽기도 했지만 4악장이 끝나고는 정말 진한 여운이 밀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Mahler 2005.03.20
교향곡 9번 d단조 말러 교향곡 9번 이야기) 베토벤의 교향곡은 9번까지 있죠? 10번이 있나요? 윈 모리스라는 지휘자가 낸 음반을 들어는 봤는데요,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는데, 미완성을 들어서 그렇겠죠. 베토벤 말고도 슈베르트, 브루크너, 드보르작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 말러도 완성작품만을 따지면 9번까지의 .. Mahler 2005.03.20
대지의 노래 (대지의 노래 이야기) '대지'라는 단어는 중국을 떠올리게 합니다. 펄벅이란 소설가가 쓴 소설도 그랬고 지금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하는 말러의 곡도 그렇구요. 말러는 한스 베트게라는 사람이 펴낸 번안시집 '중국 피리'라는 시집을 손에 넣게 되고 그 중 몇몇 시에 감동을 받아 이런 작품을 쓰게 됩니.. Mahler 2005.03.20
교향곡 8번 '1000 사람의 교향곡' (교향곡 7번 에필로그) 말러의 음반은 상대적으로 녹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오늘날 말러가 그나마 주목을 받는 건 현대과학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죠. 7번은 다른 곡보다 질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터치나 질감이 특징적인 그림을 미술교과서의 작.. Mahler 2005.03.20
교향곡 7번 e단조 '밤의 노래' (교향곡 6번 에필로그) 교향곡 6번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시는 말씀 중에 제가 빼먹은 게 있습니다. 6번 교향곡이 말러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주관적이라는 거거든요. 일단 성악부분이 있는 교향곡은 곡이 가사와 무관하게 흘러갈 수는 없겠고 순 기악인 1번, 5번, 7번, 9번과 비교해도 그렇.. Mahler 2005.03.20
교향곡 6번 a단조 '비극적' (교향곡 5번 에필로그) 교향곡 5번에 대한 제 글은 논란을 불러온 것 같더군요. 물론 제 무지 탓일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무식해 보여도 솔직하게 쓰자는 게 제 뜻인만큼...5번 음반 중에서는 아마 바비롤리의 반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해설에서도 감동의 명연이라고 하니.. Mahler 2005.03.20